(출처=수원 삼성 블루윙즈 인스타그램)
유럽 프로축구 무대에 진출하는 한국인 선수가 새롭게 탄생했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미드필더 권창훈이 프랑스 리그앙(1부 리그) 소속의 디종 FCO 구단으로 이적하는데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원은 유럽에서 더 큰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는 권창훈의 뜻을 존중하고 당 구단 유스 출신 선수의 미래를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번 이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수원 유스 출신 첫 국가대표 권창훈은 4년간 수원에서 109경기를 뛰며 22골 9도움(K리그 90경기 18골7도움, FA컵 6경기 1골2도움, ACL 13경기 3골) 을 기록했다. 권창훈은 수원 유스 출신 1호 유럽진출 선수다.
권창훈은 "오랫동안 꿈꾸던 유럽 리그 진출의 꿈이 이뤄져서 너무 기쁘다"라며 "무엇보다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수원의 유스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럽에 진출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더 잘해 보이겠다. 그 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준 수원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창훈은 18일 오전 9시45분 에어프랑스(AF)267편으로 프랑스로 출국, 메디컬테스트를 마치는 대로 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