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취업전선에 뛰어들 졸업예정자들이 평균적으로 토익 729점에 학점 3.5점을 취득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이 조사에서는 전공분야 자격증과 컴퓨터 활용 자격증을 보유한 이들도 반수가 넘으며, 3명 중 1명은 대외활동 경험, 인턴십 경험 등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YBM한국TOEIC위원회는 올해 4년제대학 졸업예정자 936명을 대상으로 졸업예정자 평균 취업스펙에 대해 공동조사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올해 대학 졸업예정자의 졸업학점은 4.5점 만점 기준으로 평균 3.5점으로 집계됐다. 점수대별로는 ‘3.5~4.0점 미만’인 졸업예정자가 40.2%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3.5점 미만’이 32.6%로 뒤를 이었다.
조사 대상자 중 최근 6개월 이내 토익에 응시한 이들의 토익 점수는 평균 729점으로 집계됐다. 점수대별로는 ‘805점~900점’이 26.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705점~800점’대가 25.6%, ‘905점 이상’ 점수대가 10.5%였다. 영어말하기 시험인 ‘토익스피킹’ 점수도 75.1%의 졸업예정자가 보유했다.
졸업예정자들은 취업을 위해 어학 점수 외에도 직무 관련 자격증이나 인턴십, 대외활동 경험등을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분야 자격증 보유자 비율은 55.1%, 컴퓨터 활용 관련 자격증을 취득자 비율은 52.1%였다. 대외활동 경험자 비율은 39.7%, 인턴십 경험자 비율은 31.4%로 나타났고 인턴십 기간은 평균 5.1개월이었다.
해외 어학연수 경험자 비율 23.1%, 공모전 수상 경험자 비율은 17.0%로 어학성적이나 인턴십 등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