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 정철동 상무는 1984년 1월 LG반도체로 입사해, 지난 23년간 반도체 및 LCD 주요 장비 및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주도하는데 앞장 서 왔다. 특히, 2004년부터 LG필립스LCD에 몸담으며 국내 협력회사들과 TFT-LCD의 장비 및 부품 국산화를 위한 공동기술 개발에 착수해 기업의 경영성과 극대화 및 상생협력을 통한 기술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3세대 당시 11%였던 LCD 장비 국산화율을 7세대 50%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 LCD 핵심 공정 장비 국산화 및 신개념 장비 개발에 총 8건 성공했으며, 이는 향후 5년간 약 1조원 가량의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된다.
이외에도 중소기업이 공들여 개발한 첨단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단계에서부터 관련 부품의 매입을 보장해주고, 공동 개발한 기술을 특허 출원해 협력업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토대를 마련해 주었다.
이번 수상에 정철동 상무는 “그동안 상생협력을 위해 우리 협력회사 분들이 정말 수고가 많았다. 앞으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업과 지원을 통해 협력회사와 Win-Win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LG필립스LCD 는 출범 직후인 2000년부터 ‘상생’을 가장 중요한 핵심 사업 전략으로 추진해 왔으며, 장비협력사로 구성된 LCD프렌즈클럽(LCD Friends Club)과 부품협력사로 구성된 트윈스클럽(Twins Club)을 결성해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위한 토대를 갖추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상생협력팀을 신설하고 협력회사의 경쟁력 강화 및 동반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인재 육성 및 혁신 교육 제공, 공동 프로젝트 수행 등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