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신주 배정분 104만주 중 74만주 청약...주주청약, 일반공모 규모 관심
동양기전의 364억원 규모 유상증자에서 우리사주조합이 배정분에 대해 29%가 실권했다. 이에 따라 예정했던 자금조달을 위해 주주청약 및 일반공모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양기전은 지난 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522만주(현재 1차발행가 6980원 기준 발행금액 364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19, 20일 주주청약에 앞서 실시된 우리사주 청약에서는 배정분 104만주(발행신주의 20%))에 대해 74만주가 청약, 30만주(28.8%) 가량이 실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우리사주 실권분이 주주 청약 대상으로 넘어가면서 주주 1주당 신주 배정비율이 당초 0.16주에서 0.17주로, 전체 배정주식도 417만주(80%)에서 448만주(85.76%)로 늘었다.
최종발행가는 다음달 14일에 결정되고, 이를 기준으로 주주 청약을 실시하게 된다. 현재 동양기전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의 경우는 조병호 대표이사 외 1명의 29.80% 수준이다.
주주청약 후 발생한 실권주는 다음달 26, 27일 일반공모를 거치고 여기서 생긴 최종 실권주는 미발행처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