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고가선박 수주 등으로 창사이래 최대매출을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30일 올해 3분기에 매출 2조2390억원, 영업이익 1324억원, 경상이익 1927억원, 순이익 141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1.1%(6521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806.8%(1178억원) ▲경상이익 231.7%(1346억원) ▲순이익 232.2%(989억원) 등이 각각 증가했다.
이같은 매출 증가는 지난 1974년 삼성중공업이 창사한 이래 분기매출 기준으로 최대이다.
또한 영업이익율도 지난 2006년 4분기 1.8%을 달성한 이래 2007년 1분기 4.2%, 2분기 5.2%에 이어 이번에 5.9%를 달성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조선부문 생산성향상에 따른 생산량 증가와 고부가가치선 선별수주 전략을 통해 수주한 고가선박 건조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7년 1~9월 누계실적은 매출 6조1411억원, 영업이익 3165억원, 경상이익 4946억원, 순이익 36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8%(1조4825억원), 영업이익 356.7%(2472억원), 경상이익 313.5%(3750억원), 순이익 308.4%(2776억원)이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