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가 지난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서울 정동극장에서 회사 임직원과 가족, 협력업체 임직원 등 모두 700여명을 초청해 '현대오일뱅크 가을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음악회는 임직원 가족사랑의 일환으로 열렸다"며 "서울조이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초청돼 루슬란과 루드밀라 中 서곡,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배경 음악과 영화음악 모음곡 등 주옥 같은 연주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회사측은 공연 당일 결혼기념일 맞이한 임직원과 배우자를 위해 예정에 없던 깜짝 축하연주를 실시해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현대오일뱅크 서영태 사장은 이날 공연 시작에 앞선 인사말에서 "회사를 사랑하는 임직원의 마음처럼, 회사도 임직원을 사랑하고 있다"며 "오늘 음악회가 깊은 가을밤의 아름다운 추억과 함께 가족사랑과 회사사랑을 아우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서 사장은 행사 당일 임직원들로부터 노래 요청을 받고 무대로 오른 뒤 즉석에서 이태리 가곡 'Musica proibita(금지된 노래)'와 웨스트사이트 스토리 중 'Tonight' 등 두 곡을 불러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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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9일과 30일 덕수궁 정동극장에서 '현대오일뱅크 가족사랑 가을음악회'를 개최, 깊어가는 가을밤에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