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1개, 코스닥 2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리아01호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560원(29.79%) 오른 2440원에 거래됐다.
코리아01호는 관리종목인 한진해운의 관련주로 최근 이상급등 현상에 따라 투자위험종목으로 분류돼 있다. 전일 29.98% 하락하며 하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리는 등 최근 2거래일간 주가 조정에 들어가는 듯 했으나 이날 단기 차익 매수세가 몰리며 급등했다.
또 코리아02호(27.39%), 코리아03호(24.06%), 코리아04호(25.95%)도 상한가에 근접했다. 이들은 모두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돼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스아이티글로벌이 경영진의 검찰 구속이라는 악재에도 전일 대비 182원(29.93%) 오른 790원에 거래됐다.
이 같은 주가 급등에 대해 증권업계는 경영진 구속에 따른 최근 급락세에 반한 움직임으로 풀이하며 추종매매를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우전이 전일 대비 178원(29.92%) 오른 773원으로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우전은 최근 주가급등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지난해 6월 30일, 중국 손자회사 동관우전전자과기유한공사의 차입금에 대한 채무보증을 제공했다”고 답변했다.
우전은 또 “지난해 1월 14일 베트남 자회사 우전 비나(Woojeon Vina)에 350만 달러(약 41억8800만 원)를 대여했다”며 “18일 만기 도래되는 사항에 만기연장 여부 등에 대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