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현대중공업, 나란히 FSRU 1척씩 수주… “추가 수주 기대”

입력 2017-01-18 19:54 수정 2017-01-19 15: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과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18일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호그 LNG사로부터 2700억 원 규모의 17만㎥급 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인도 시기는 2019년 5월이다. 이번 계약에는 FSRU 3척의 옵션이 포함돼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FSRU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기화한 뒤 육상의 소비처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선박 형태의 설비다. 17만㎥ FSRU는 우리나라 1일 LNG 소비량에 해당하는 약 7만 톤의 LNG를 저장ㆍ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앞으로 FSRU 발주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라며 “고객 요구를 반영한 선형과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역시 같은 크기의 FSRU 1척을 지난해 말 호그 LNG로부터 수주했다. 내년 4분기 중에 인도할 예정이다. 정확한 수주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삼성중공업과 비슷한 규모로 추정된다.

호그 LNG는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과 자체 설계, 현대중공업과의 오랜 관계 덕분에 신규 FSRU를 최단 시간에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560,000
    • +1.16%
    • 이더리움
    • 4,925,000
    • +5.87%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3.27%
    • 리플
    • 2,033
    • +5.67%
    • 솔라나
    • 331,000
    • +2.48%
    • 에이다
    • 1,402
    • +7.6%
    • 이오스
    • 1,124
    • +1.54%
    • 트론
    • 278
    • +3.35%
    • 스텔라루멘
    • 693
    • +1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500
    • +1.69%
    • 체인링크
    • 24,700
    • +2.7%
    • 샌드박스
    • 858
    • -0.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