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버섯 모여라” 한국판 농산물 제스프리 만든다

입력 2017-01-19 1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식품부·aT ‘수출 창구 단일화’ 추진… 첫 품목 버섯

정부가 농산물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마케팅조직을 결성한다. 수출 창구 단일화의 첫 품목은 버섯류를 선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버섯류 수출 창구 단일화가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뉴질랜드 제스프리와 같은 품목별 수출 통합조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버섯류에서 최초로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밝혔다.

제스프리는 뉴질랜드 정부가 1997년 만든 키위 공동 브랜드로, 세계 시장 점유율이 30%에 이른다. 우리 정부는 이를 벤치마킹해 2009년부터 수출 품목별 규모화 및 거래창구 단일화를 목표로 12개 품목의 글로벌 유통브랜드를 육성 중이다.

지난해 버섯류 수출은 약 3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에 정부는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기타버섯(느타리, 영지, 만가닥 등)을 대표 수출 품목으로 구성해 단일 브랜드로 수출할 계획이다.

버섯류 수출통합조직은 협동조합 형태로 출범할 예정이다. 체계적인 품질 관리와 안정적인 공급 체계 확립으로 수출 경쟁력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출창구 단일화를 통한 해외시장 마케팅 공동수행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유통 효율화를 이룰 것”이라며 “파프리카, 딸기, 토마토 등 과채류에 대해서도 수출통합조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04,000
    • +3.34%
    • 이더리움
    • 4,976,000
    • +7.82%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5.77%
    • 리플
    • 2,053
    • +7.54%
    • 솔라나
    • 332,100
    • +4.3%
    • 에이다
    • 1,413
    • +8.28%
    • 이오스
    • 1,127
    • +4.16%
    • 트론
    • 278
    • +3.35%
    • 스텔라루멘
    • 691
    • +13.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50
    • +4.37%
    • 체인링크
    • 25,030
    • +5.48%
    • 샌드박스
    • 848
    • +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