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사장 김 재현)는 30일 행정중심복합도시 시범생활권 및 중심행정타운 26개블럭, 109만2323㎡(1만5237세대)에 대한 공동주택지 건축설계공모 최종 심사결과를 홈페이지(www.happyapt.or.kr)를 통해 밝혔다.
토공은 행정도시 공동주택지를 설계공모방식으로 공급키로 하고 지난 10월 24일~25일 41개업체의 작품접수를 받아 최대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총 12개 구역에 대한 당선업체는 1번 롯데건설, 2번 포스코건설, 3번 대우건설, 4번 풍성주택(제이엔씨파크), 5번 두산건설, 6번 (주)효성(화이트코리아), 7번 극동건설(웅진건설), 8번 금호산업, 9번 대림산업(SK,반도), 10번 현대건설(경남기업, 우림건설), 11번 삼성물산, 12번 쌍용건설(두운)이 각각 당선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개발처 홍경표 처장은 “행정도시에서 새롭게 시도되었던 우수설계안에 대해 토지를 공급하는 방식이 성공적으로 종료되었으며, 행정도시를 기폭제로 크게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 심사위원들은 “미래 한국 도시주거문화를 새롭게 창출하고 세계로 수출할만한 혁신적인 아파트 디자인을 미리보는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당선된 업체는 해당 필지에 대해 연내에 택지공급 수의계약권을 부여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