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미 금리 인상 가속화 가능성에 약세…달러·엔 114.51엔

입력 2017-01-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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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가치가 1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 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5% 오른 114.52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0.71% 상승한 121.85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미국 경제 회복을 시사하는 경제 지표 발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재닛 옐런 의장 발언의 영향으로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1% 상승하며 2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에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 인상 행보에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힘을 받았다.

옐런 의장은 전날 샌프란시스코 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연준의 목표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금리 인상을 너무 늦추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불쾌한 놀라움’을 마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해 그는“나와 연준의 동료들은 2019년 말까지 매년 2∼3회의 인상을 예상하고 있고, 그 결과 장기 중립금리 예상치인 3%에 근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웨스트팩은행의 신 캘로우 통화 전문가는 “미국 경제를 바라보는 옐런 의장의 낙관적 전망이 달러 가치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주요 질문에 대한 답을 얻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달러 가치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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