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가입자 1억 명 고지 눈앞

입력 2017-01-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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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업체 넷플릭스가 총 가입자 수 1억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넷플릭스의 지난해 말 기준 총 가입자 수는 9380만 명을 기록했다고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4억8000만 달러였으며 주당 순이익은 15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톰슨로이터가 조사한 예측치는 매출액 24억7000만 달러(약 2조9189억 원)에 주당 순이익 13센트였다. 실적이 예상치를 넘어섬과 동시에 신규 가입자도 4분기에 총 715만 명이 늘었다. 넷플릭스는 미국 내에서 193만 명, 미국 외 국가에서 512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넷플릭스의 총 가입자 수는 9380만 명이었는데 이 중 미국 외 나라의 고객이 4437만 명을 차지했다. 잭도우연구소의 잭 도슨 수석 애널리스트는 “현재 미국 외 국가의 고객이 47%를 차지하는데 곧 과반을 덤어설 것”이라며 글로벌 가입자가 미국 가입자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했다.

넷플릭스가 빠른 글로벌 성장세를 보이는 데에는 현지 언어로 제작된 콘텐츠를 제공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측은 브라질에서 제작되고 방영된 공상과학 스릴러 ‘3%’가 브라질에서 인기를 끌고서 라틴 아메리카 전역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의 테트 사란도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우리는 현지 제작자와 함께 일하면서 현지 스토리텔링을 채택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넷플릭스가 서비스 중인 국가 수는 190여 개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1월 7일부터 서비스가 시작됐다.

넷플릭스의 가입자 증가는 이번 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미국에서 150만 명, 미국 외 국가에서 370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해 520만 명의 회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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