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 평소 출근길보다 30분 지체…서해안고속도로 눈길 4중 추돌 '1명 숨져'

입력 2017-01-20 07:24 수정 2017-01-2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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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토교통부)
(사진제공=국토교통부)

20일 새벽 중부 지방에 내린 눈으로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출근길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 서울 톨게이트 부근 상·하행 모두 거북이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미끄러운 노면으로 평소보다 안전운전이 필요하다.

새벽 2시50분께 천안논산 고속도로에서는 논산 방향으로 달리던 화물차와 승용차가 눈길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벽 5시20분께에는 충남 서산시 운산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246㎞ 지점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화물차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도중 숨졌다.

이 사고로 이 일대 교통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하철과 버스의 집중 배차시간을 오전 7시부터 9시30분까지로, 기존보다 30분 늘렸다. 자세한 교통정보는 서울교통 정보센터나 120 다산 콜센터에서 우회 노선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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