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는 영화제작투자업체인 엠엔에프씨와 영상콘텐츠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엠엔에프씨가 제작, 투자하는 주요 영화에 대한 뉴미디어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최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평론가 및 관객에게 호평을 받으며 개봉한 이명세 감독의 'M'과 허진호 감독의 신작 '행복', 오기환 감독의 '두사람이다' 등 총 3편의 IP 및 모바일 독점판권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다윈어워드', '피투', '블러드브라더스' 등 엠엔에프씨가 수입하는 외화에 대한 판권도 확보했다.
KTH 송영한 대표는 “영상콘텐츠 부가 판권 시장이 아직은 규모가 작지만 IPTV와 와이브로 등으로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고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투자를 해 온 영상콘텐츠 사업은 이제 안정권에 접어들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단계”라며 “점차 커지고 있는 뉴미디어 콘텐츠 시장에서 보다 확고한 위치를 다지기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H는 지난 7월에는 극장 개봉 흥행작인 '사랑'과 '상사부일체' 등의 독점 판권을 확보해 IPTV 및 와이브로, 인터넷VOD 등 여러 뉴미디어 채널을 통해 유통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