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윤리위, ‘친박 핵심’ 서청원·최경환·윤상현 당원권 정지

입력 2017-01-20 14:27 수정 2017-01-20 14: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윤리위원회가 ‘친박 핵심’으로 꼽히는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징계를 의결했다.

류여해 중앙윤리위원은 2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징계안을 발표했다. 서청원·최경환 의원에게는 당원권 정지 3년 징계가 내려졌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윤리위에 출석해 소명한 점을 고려해 3년이 아닌 1년 징계를 받았다.

류 위원은 “윤 의원은 과거 문제 상황에 대한 책임과 반성을 밝혔고, 당 쇄신 방향에 대해 공감한다는 취지를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윤리위에) 출석하지 않고 소명자료만 제출했고, 서청원 의원은 소명자료조차 제출하지 않았다”며 징계 수위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서 의원의 징계 사유에 대해서는 “당내 고위 당직을 두루 거친 8선 의원으로서 모범이 돼야할 중진의원임에도 불구하고 계파 갈등을 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에 대해서는 “당내 고위 당직과 행정부 장관을 역임한 4선 의원으로서 당의 모범이 되어야할 중진임에도 불구하고 계파갈등으로 당을 분열에 이르게 했다”고 발표했다.

윤리위 징계안이 당 최고위원회의를 통과해 확정되면 서청원·최경환 의원은 2020년 총선에 출마할 수 없다.

한편 류 위원은 이어 “(징계가) 한 번에 끝나는 게 아니라 인적쇄신과 관련해 윤리위는 계속 될 것”이라며 이장우·조원진 의원 등 친박 의원들에 대한 인적쇄신을 계속할 것을 예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00,000
    • -1.93%
    • 이더리움
    • 4,570,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674,500
    • -7.92%
    • 리플
    • 1,866
    • -12.15%
    • 솔라나
    • 338,700
    • -4.81%
    • 에이다
    • 1,359
    • -8.98%
    • 이오스
    • 1,130
    • +4.63%
    • 트론
    • 283
    • -6.6%
    • 스텔라루멘
    • 732
    • +2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50
    • -7.66%
    • 체인링크
    • 22,690
    • -5.34%
    • 샌드박스
    • 831
    • +48.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