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당 윤리위 징계효력정지 가처분 신청할 것”

입력 2017-01-20 18:53 수정 2017-01-20 18: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명진 목사, 당 파괴하는 칼춤 당장 집어치워야”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은 20일 당 윤리위원회가 자신에게 ‘당원권 정지 3년’이라는 중징계를 내린 데 대해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내서 법적 판단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부당하고 불법적인 징계에 대한 법적 대응을 확실하게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권한이 없는 윤리위의 결정을 존중할 수 없어 안타깝다”며 “징계의 이유로 ‘당의 분열’을 들었는데 지금 누가 당을 분열시키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현 지도부를 비판했다.

당 비상대책위원 4명을 인선해 비대위를 출범시켰던 지난 9일 전국상임위원회의 유효성 여부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았으므로 무효”라면서 “상임전국위에 대한 법원 판결로 윤리위가 정당성을 갖게 될 때까지 윤리위 절차에 응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불법적으로 제적된 상임전국위원들이 법원에 ‘상임전국위 효력정지 및 비상대책위원 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을 내서 오는 25일 공판이 열릴 예정”이라며 “법원 판결 결과에 따라 비대위 구성과 의사결정 전체가 원인무효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당 비대위원장인 ‘인명진표’ 인적 쇄신에 대해서는 “막말로 위협하고 되돌려준다며 탈당 반성문을 쓰게 하는 위계를 쓰는 것은 그야말로 김정은식 숙청통치와 무엇이 다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다시 한 번 경고해둔다”면서 “인 목사는 이 시간 이후부터 당을 파괴하는 칼춤을 당장 집어치우고 제정신·제자리·제역할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484,000
    • -2.61%
    • 이더리움
    • 4,536,000
    • -3.37%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9.39%
    • 리플
    • 1,820
    • -14.43%
    • 솔라나
    • 336,000
    • -5.62%
    • 에이다
    • 1,330
    • -10.86%
    • 이오스
    • 1,109
    • +2.4%
    • 트론
    • 280
    • -7.59%
    • 스텔라루멘
    • 714
    • +17.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50
    • -9.42%
    • 체인링크
    • 22,330
    • -6.96%
    • 샌드박스
    • 813
    • +44.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