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한. 사진=아시안투어
‘어린왕자’송영한(26·신한금융그룹)이 SMBC 싱가포르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00만 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훨훨 날았다.
송영한은 20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1·739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로 2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7타를 쳐 전날 공동 24위에서 공동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2라운드는 일몰로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다 마치지 못했다.
송영한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조던 스피스(미국)를 연장전 끝에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애덤 스콧(호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톱 랭커들이 출전했다.
전날 6언더파 65타를 치며 선두에 올랐던 강경남(34)은 15번 홀까지 2타를 잃어 4언더파로 공동 17위로 밀려났다.
재미교포 한승수가 이날 18개 홀에서 4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3타를 쳐 애덤 스콧(호주) 등 공동 2위를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JTBC골프는 3라운드, 최종라운드를 21~22일 오후1시부터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