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0일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이하 주민참여협의회) 발대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주민참여협의회는 다양한 사회구성주체 간의 신뢰와 협조를 근간으로 하는 공동체 행정으로, 교육‧학예에 관한 사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교육정책의 기획‧집행에 대한 자문‧심의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구성했다.
발대식에는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 위원과 교육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선 대표 임명, 분과위원장 선출,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 운영계획 발표가 있었다.
주민참여협의회는 교육과정, 평생직업교육, 교육환경개선, 교육복지, 행정제도개선 등 총 5개 분과위원회로 구성했다. 각 분과위원회는 활동경력, 전문분야 뿐 아니라 비영리민간단체, 일반주민 등 20명 이내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위원들이 활동할 예정이다.
주민참여협의회 대표로 임명된 신안산대 이수영 교수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거버넌스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자문기구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주민참여협의회 자문결과를 교육감-도지사 협의기구(대표협의회)에서 논의하여 교육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는 민-관이 서로 한발 다가서서 함께 교육정책을 만들어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