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공공기관, 청년 신규채용 최대한 확대해달라"

입력 2017-01-23 0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정부 국정운영 중심은 '일자리'…금융공공기관 신규채용 35% 증가

(사진=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진= 임종룡 금융위원장)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3일 "정부는 국정운영의 중심을 '일자리'에 두고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금융공공기관들이 솔선수범하여 청년 신규채용을 최대한 확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KDB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12개 금융공공기관장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과 성과중심 문화 확산 방안 등을 공유하며 이 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올해 금융공공기관들이 작년에 비해 35% 수준 증가한 약 1000여 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며 "계획한 목표대로 신속하게 채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금융공공기관 채용 확대 뿐만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핀테크 활성화 등을 통해 민간 금융분야에서도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금융공공기관들이 합심하여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 활성화에도 전력을 다 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창업ㆍ혁신기업에 대해 정책금융, 성장사다리 펀드 등을 통해 충분한 자금을 공급해달라"며 "청년들이 두려움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연대보증의 굴레를 끊어주고, 실패한 이후에도 다시 재도전할 수 있도록 재기 기회도 적극 제공해달라"고 말했다.

또 창업에 성공한 청년들이 자금을 원활하게 회수해 재투자 할 수 있도록 '회수시장 활성화'도 노력해달라고 했다.

금융위는 금융공공기관, 금융권과 함께 '준비-창업-회수-재도전'에 이르는 창업 전 과정을 점검해 창업활성화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올해에도 금융개혁을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성과중심 문화 확산은 반드시 완수해야 할 금융개혁의 핵심과제"라면서 "우선 노조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성과중심 문화 확산을 추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평가없이는 성과도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시스템은 성과연봉제의 요체인 만큼 직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평가시스템 구축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0: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60,000
    • +2.44%
    • 이더리움
    • 4,657,000
    • +6.49%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8.52%
    • 리플
    • 1,846
    • +16.39%
    • 솔라나
    • 359,700
    • +6.77%
    • 에이다
    • 1,184
    • +4.87%
    • 이오스
    • 937
    • +4.93%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90
    • +11.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4.08%
    • 체인링크
    • 20,810
    • +2.11%
    • 샌드박스
    • 486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