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에서 2016년까지의 공동주택을 제외한 일반건축물 건축인허가 현황을 23일 발표했다.
용도별 건축인허가 건수는 근린생활시설 282건(45.78%), 단독주택 150건(24.35%), 업무시설 49건(7.95%), 도시형생활주택 24건(3.9%), 교육연구시설 24건(3.9%), 주유소·주차장 등 기타시설 87건(14.12%)이었다.
지난 2011년 말 공동주택이 처음으로 입주를 시작하고 2012년 정부청사가 이전함에 따라, 2012년부터 근린생활시설 등 주민 편익시설이 본격적으로 들어서면서 지난해까지 5년간의 건축인허가는 575건으로 전체 인허가 건수의 약 94%를 차지했다. 특히, 근린생활시설은 정주여건을 확보하기 위해 2012년에서 2014년까지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현재는 공급안정화에 따라 다소 감소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단독주택의 경우 2011년 첫 건축인허가 이후 2012년 4건, 2013년 14건, 2014년 22건, 2015년 40건, 2016년 69건으로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 올해는 고운동(1-1생활권)의 한옥마을과 유럽풍마을, 도담동(1-4생활권)의 B4구역, 세종리(S-1생활권)의 문화예술 아트빌리지 등 구역형 단독주택지의 본격적인 부지공급이 시작되면서 앞으로 단독주택의 건축인허가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회 등 종교시설 14건, 대형마트 등 판매시설 10건, 주유소 등 위험물저장 및 처리시설 10건, 주차장 등 자동차 관련시설이 9건으로 주민밀착형 편의시설도 점차 공급되어 정주여건이 향상되고 있다.
추호식 행복청 건축과장은 “행복도시 인구증가와 함께 다양한 유형의 단독주택 및 주민 편의시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편의시설을 도입해 도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