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국ㆍ중계기용 화합물 반도체 설계기업 베렉스는 소수부 N 동기화 장치(Fractional-N Synthesizer)에서 광대역 VCO(전압으로 주파수를 조정할수 있는 발진기)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VCTA(VCO Coarse Tuning Algorithm)’로 미국 특허를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광대역 RF 주파수 합성기에 사용되는 VCO는 자유발진(free-running) 주파수를 목표 주파수 근처에 초기 설정하기 위한 자동 주파수 조정 기능을 포함한다.
이 과정에서 VCO 발진 신호의 진폭에 변동이 발생해 위상잡음 특성의 저하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 기존 기술의 문제점이다.
베렉스가 이번에 특허 등록한 VCTA 기술은 VCO 주파수의 초기 설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VCO 진폭의 변동을 방지하기 위해 주파수-진폭 연계 조정 기술을 적용했다. 이에 주파수에 따른 VCO 위상잡음의 성능 저하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베렉스는 2004년 팹리스 벤처기업으로 출범했으며 2007년 이후 매년 수익을 창출해 무차입 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100% 자회사 'BeRex, Inc.'를 설립해 미국시장으로 영역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