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부행장 업무분장 ‘막바지’

입력 2017-01-23 15:38 수정 2017-01-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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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행장 업무가 대부분 결정되면서 김도진 행장의 IBK기업은행 조직개편, 인사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23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김성태 부행장은 경영전략그룹, 양춘근 부행장은 미래채널그룹을 맡는다.

경영전략그룹을 이끌 김성태 부행장은 기획ㆍ마케팅전략 부서를 거친 ‘전략통’으로 꼽힌다. 윤용로 전 행장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고, 조준희 전 행장 시절 미래기획실을 총괄한 바 있다. 최근까지 소비자보호그룹을 맡아왔다.

충청ㆍ호남그룹을 맡았던 양춘근 부행장은 미래채널그룹으로 이동해 기업은행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나설 전망이다. 미래채널그룹은 디지털금융, 비대면채널, 핀테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신설된 조직인 만큼 양 부행장에게 거는 기대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승진한 배용덕 부행장은 개인고객그룹, 김창호 부행장 소비자브랜드그룹, 오혁수 부행장은 충청호남그룹을 이끌게 됐다.

다만 함께 승진한 최현숙 부행장의 보직은 자회사 대표 선임 과정이 마무리되면 결정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시석중 전 부행장을 IBK자산운용, 김성미 전 부행장을 IBK저축은행, 이상진 여신운영그룹 부행장을 IBK캐피탈 대표로 선임하는 방향으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여신심사부장을 지낸 바 있는 황영석 부행장이 이상진 부행장의 후임으로 여신운영그룹을 맡고, 최현숙 부행장이 카드사업그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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