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사자’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8포인트(+0.02%) 상승한 2065.99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1168억 원을 매수 했으며 개인은 125억 원을, 기관은 1084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비금속광물(+0.78%)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섬유·의복(+0.20%) 통신업(+0.12%)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2.49%) 기계(-1.35%)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이외에도 운수창고(+0.06%)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운수장비(-1.22%) 의약품(-1.12%) 유통업(-1.06%)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물류(+1.54%), IT(+0.97%), 게임(+0.90%), 통신(+0.74%), 스마트폰 부품(+0.52%)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사료(-2.79%), 풍력에너지(-2.40%), 헬스케어(-2.28%), 방위산업(-1.99%), 국내상장 중국기업(-1.73%)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2.31% 오른 190만30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5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3.36% 오른 5만800원에 마감했으며, KT&G(+2.52%), 삼성전자우(+2.52%)가 상승한 반면 LG생활건강(-3.31%), 현대차(-2.61%), 삼성생명(-2.18%)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필룩스(+23.77%), 금비(+15.91%), 한국석유(+14.29%)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한진해운(-13.88%), 코리아02호(-12.41%), 카프로(-12.27%)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부산산업(+29.9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24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573개다. 5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66원(-0.89%)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29원(+0.79%), 중국 위안화는 171원(-0.39%)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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