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재학생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 963명,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 8명 등 총 971명을 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시모집 합격자 가운데 재학생은 52.5%(510명)였고 재수생은 37.9%(368명), 세 번 이상 수능을 본 장수생은 8.5%(83명)이었다. 검정고시를 본 합격자는 전체의 1%(10명)였다.
재학생 비율은 지난해보다 1.5%포인트 올랐고 재수생과 삼수생 이상의 비율은 각각 0.9%포인트와 1.1%포인트 줄었다.
정시모집 합격자(일반전형)의 출신학교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반고가 48.6%(468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립형사립고(26.9%·285명)와 외국어고(9.7%·93명), 자율형공립고(6.1%·59명), 국제고(3.5%·34명), 과학고(0.5%·5명), 영재고(0.3%·3명) 순이었다.
정시모집에 수시모집까지 더한 총합격자(3405명)를 출신고교별로 분류하면 일반고 48.9%(1666명), 자사고 17.7%(603명), 외국어고 9.2%(313명), 영재고 7.0%(232명), 예술고등학교 4.9%(168명), 국제고 2.3%(80명) 등으로 나타났다.
총합격자를 지역별로 나누면 서울이 37.2%(1256명)로 가장 많았고 시(36.7%·1천237명), 광역시(20.7%·697명), 군(5.4%·182명)이 뒤를 이었다.
합격자 가운데 남성은 58.2%, 여성은 41.8%였다.
한편, 2017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합격자는 다음 달 3일부터 6일 사이 등록해야 한다. 미등록인원에 대해서는 내달 7일과 10일, 15일에 충원합격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