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추천 금융상품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갖추고 저금리 시대 투자대안으로 떠오른 주가연계증권(ELS)을 추천했다. 증권사의 ELS는 다양한 기초자산과 수익구조로 맞춤형 투자상품이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시에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할지 하는 고민도 함께 던져주는게 사실이다.
신금투는 투자자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상품이 ‘리자드 ELS’라고 설명한다. 이 상품은 위기가 있을 때 꼬리를 자르고 탈출한다는 특징과 연관지어 도마뱀의 영어표현인 리자드(Lizard)에 ELS를 붙였다. 지수형 ELS에 상환지연을 감소시키기 위한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금투는 이런 안정성을 기반으로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기존 리자드 ELS에 두 번의 리자드 기회가 있는 ‘슈퍼 리자드 ELS’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가입 후 6개월, 1년 시점에 조기상환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모든 기초자산이 종가 기준으로 리자드 배리어(barrier)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과 함께 수익을 받고 상환할 수 있다.
또 빠른 자금 회수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조기상환시 연 수익률 2배 수준의 쿠폰율을 제공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리자드 ELS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 원으로 지난해 5월 판매 이후 9500억 원 이상 판매됐다.
최영식 신금투 장외시장(OTC) 부장은 “슈퍼 리자드 ELS는 지수의 추가하락 발생이라는 위기상황 전에 2번의 리자드 기회를 통해 손실확률을 낮출 수 있다. 때문에 변동성 높은 현 시장 상황에 잘 맞는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