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산업 PF 활성화…업계-금융계 킥오프 회의 개최

입력 2017-01-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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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에너지신산업 업계의 금융ㆍ투자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제1차 ‘에너지신산업 금융ㆍ투자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김학도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을 비롯해 LG전자, 삼성SDI, SK E&S 등 에너지신산업 관련 기업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금융기관, 한전 등 전력공기업 임원 25명이 참석했다.

에너지신산업은 투자, 보급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고, 수출도 본격화되는 추세이나, 성공사례를 확산하고 해외진출도 확대하기 위해서는 규제, 금융, 민원 등 세 가지 문제 해결이 필수다.

특히, 금융에 있어 업계는 신재생,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신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출조건 완화, 에너지신산업 설비의 담보가치 인정 등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금융기관들도 투자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업계와의 소통과 에너지신산업 설비·기기에 대한 신뢰성있는 담보가치 산정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업계와 금융기관간 협의회를 통해 에너지신산업 참여기업들은 판매한 제품의 성능보증 기간을 늘리거나 출력에 대한 보증 강화 등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제품ㆍ설비에 대한 신뢰성 향상에 노력하기로 했다.

금융기관들은 에너지신산업 전용금융상품 개발, 대출조건 완화, 보증지원 등을 통해 업계의 투자부담을 완화해나갈 예정이다.

에너지공단은 협의회 운영에 관한 사항을 지원하면서 에너지신산업 자산(담보)화를 위한 잔존가치 기준을 시장에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도 에너지신산업 기업들과 금융기관들의 원활한 소통기회를 마련하고 공공과 민간부문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에너지신산업 금융ㆍ투자애로에 대해서는 협의회를 통해 해결방안이 논의돼 에너지신산업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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