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도시 철도ㆍBRT 확충…4년간 3조 7888억 투자

입력 2017-01-24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2차 대비 광역도로 투자 10%p↓

정부가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따라 광역도로, 철도, BRT(간선급행버스) 76개 사업에 3조 7888억 원을 투자한다. 계획이 완료되면 대중교통 수단분담률은 1.5%, 평균 통행속도는 2% 향상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등 5개 대도시권의 광역교통망 확충 및 운영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17~2020)을 확정·고시했다고 24일 밝혔다.

5개 대도시권은 수도권, 부산·울산권, 대구권, 대전권, 광주권이다.

이 계획은 대도시권역에 대한 광역교통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광역도로·광역철도·BRT·환승시설 등 광역교통시설 확충 및 투자에 관한 계획으로 20년 단위의 장기 계획인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의 실행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계획 수립을 위해 국가·지자체의 교통 관련 계획 상 사업과 지자체 제안 사업 등을 대상으로 156개 후보사업을 선정하고 사업타당성·교통여건·시급성 등을 감안해 최종적으로 총 76개 사업을 선정했다.

특히 국가재정운용계획 상 사회간접자본(SOC)예산의 감소추세를 반영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광역도로 사업은 줄이고 BRT 노선 확대, 환승 시설 구축과 같이 비용 대비 효과가 큰 사업 위주로 선정했다.

76개 사업은 광역도로 25개, 광역철도 16개, BRT 9개, 환승시설 26개다. 2차 시행계획(총 73개)에 비해 광역도로 사업수는 감소(36개→25개), 환승시설 사업수는 증가(17→26개)했다.

그동안 시행계획은 광역교통시설 확충에 중점을 둔 시설계획이었으나, 이번 계획에는 광역교통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철도 네트워크 효율을 높이고 광역버스노선 확대를 제안하는 등 광역교통 체계개선 및 운영 효율화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포함됐다.

총 투자규모는 3조 7888억 원이다. 2차 시행계획의 투자계획(4조 1238억 원)에 비해 광역도로의 투자규모(23%→13%)를 낮추고, 철도(70%→80%) 및 BRT(3%→5%)는 확대했다.

이은상 국토부 도시광역교통과장은 "이번 계획 완료 시 대중교통수단 분담률과 평균 통행속도를 각각 1.5%, 2% 향상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3% 감축하는 등의 효과기 기대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00,000
    • -1.77%
    • 이더리움
    • 4,639,000
    • -1.67%
    • 비트코인 캐시
    • 737,500
    • +7.19%
    • 리플
    • 2,140
    • +10.08%
    • 솔라나
    • 355,600
    • -1.96%
    • 에이다
    • 1,516
    • +25.08%
    • 이오스
    • 1,068
    • +8.65%
    • 트론
    • 291
    • +4.68%
    • 스텔라루멘
    • 618
    • +54.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600
    • +5.67%
    • 체인링크
    • 23,330
    • +9.22%
    • 샌드박스
    • 561
    • +12.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