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설 연휴기간 총 198건 화재… 원인 1위는 ‘담배꽁초’

입력 2017-01-2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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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설 연휴 발생 화재 분석

설 연휴 기간 발생한 화재 상당수는 담배꽁초로 인한 부주의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 설 연휴 기간 총 198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 재산피해는 약 2억5000만 원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62%로 가장 많고, 전기적 요인(20%), 원인 미상(7%), 방화(6%), 기계적 요인(5%) 등 순이었다. 부주의 화재 가운데 담배꽁초로 발생한 화재가 42%로 가장 많았고, 음식물 조리 중 화재가 33%로 뒤를 이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41%로 가장 많았고, 야외·도로 18%, 음식점 11%, 차량 7%, 업무시설 6% 순이었다. 연도별로는 2014년 45건, 2015년 49건, 지난해 104건으로 작년에 화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연휴기간동안 철도역사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시민이 많아지고 화재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설 연휴 대비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했다.

그 일환으로 서울시는 9일부터 20일까지 전통시장·대형마트·백화점·철도역사 등 다중이용시설 701곳에 소방·건축·전기·가스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

설 연휴기간인 26일부터 30일까지는 화재특별 경계근무 기간으로 정해 시민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립·공원묘지에서 화재예방순찰을 한다.

귀경길에 집 안 가스밸브를 잠그지 않았거나 화기를 제거하지 않은 것이 생각났을 경우에는 119로 도움을 요청하면 생활안전구조대(139개대)가 출동해 조치한다. 연휴기간 당직 병원과 약국에 대한 안내나 응급의료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도 119에 요청하면 알 수 있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소방안전대책을 통해 집중적인 예방활동을 펼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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