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공세에 하락…닛케이 0.55%↓

입력 2017-01-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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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2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55% 하락한 1만8787.99로, 토픽스지수는 0.55% 떨어진 1506.33으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호무역주의 행보를 본격화한 것이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트럼프는 전날 미국을 포함해 12개 아시아ㆍ태평양 국가가 참여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중국을 견제하고 아베노믹스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TPP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는데 전략에 막대한 타격을 받게 됐다. 아베는 이날 참의원(상원)에 출석해 “TPP가 다른 무역협정의 틀을 제공할 수 있다”며 “TPP의 경제적이고 전략적인 중요성에 대해 트럼프의 이해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전날 미국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의 회동에서도 일본의 자동차 부문을 대표적 무역 불공정 사례로 거론하면서 성토했다. 이에 도요타 주가가 이날 1.5%, 닛산이 1.0% 각각 하락하는 등 자동차 관련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마쓰노 도시히코 SMBC프렌드증권 선임 투자전략가는 “보호무역주의 추세가 강해지면 자유무역에 기반을 두고 운영해왔던 기업들이 정책을 재고려하게 된다”며 “시장은 트럼프가 국경세 등 보호무역주의 색채를 더욱 강화해 세계 경제가 침몰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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