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법안] 총리·장관 등 인사청문회 사전검증제 도입

입력 2017-01-24 16: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수원병, 국회 안전행정위 위원)

국무총리, 장관 등 국회 인사청문 대상 공직후보자에 대한 사전검증제 도입이 추진된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이런 내용의 인사청문회법·국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두 개정안은 우선 공직후보자의 철저한 사전검증을 위해 국회에 임명동의안 등을 제출하기 전에 공직후보자에 대한 사전검증절차를 거치게 했다. 임명동의안 등을 제출하는 경우에 사전검증기준·내역 및 결과를 첨부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도덕성 시비에 매달려 정작 업무적합성은 제대로 검증하지 못했던 기존 청문회의 폐해를 일정부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인사청문제도는 국회의 중대한 대행정부견제권의 하나로, 중대한 공무를 담당할 공무원을 검증하는 의미 있는 제도”라면서 “공직후보자에 대한 업무능력·도덕성 등에 대한 사전검증 강화의 필요성 등 인사청문제도의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궁극적으로 유능하고 사명감 있는 공직후보자를 선별해 이들이 국가의 중요한 직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또 공직후보자의 업무능력검증에 대해 보다 전문적인 검토와 평가가 가능하도록 현행 인사청문특별위원회와 소관 상임위원회가 인사청문회를 주관하는 이원적 운영에서 인사청문회를 모두 소관 상임위원회가 주관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주관하는 인사청문회의 일정이 위원선임 문제로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실효성 있는 인사검증의 장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새 학기 전 내 아이 안경 맞춰줄까…‘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신청방법은 [경제한줌]
  • "TV만 틀면 나온다"… '다작의 아이콘' 전현무가 사는 '아이파크 삼성'은 [왁자집껄]
  • 단독 “판사 여기 숨어 있을 거 같은데”…‘서부지법 사태’ 공소장 보니
  • '국가대표' 꾸려 AI 모델 개발 추진…"중·소·대기업 상관없이 공모" [종합]
  • [날씨] 전국 맑고 '건조 특보'…시속 55km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
  • 트럼프發 반도체 패권 전쟁 심화…살얼음판 걷는 韓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창업 도전 해볼까…카페 가맹점 평균매출액 1위는? [그래픽 스토리]
  • ‘나는 솔로’ 24기 광수, 女 출연자들에 “스킨쉽 어떠냐”…순자 “사기당한 것 같아”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983,000
    • +0.66%
    • 이더리움
    • 4,056,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479,300
    • +0.52%
    • 리플
    • 3,997
    • +4.52%
    • 솔라나
    • 255,300
    • +0.87%
    • 에이다
    • 1,161
    • +1.57%
    • 이오스
    • 950
    • +2.59%
    • 트론
    • 354
    • -2.75%
    • 스텔라루멘
    • 503
    • +1.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800
    • +0.18%
    • 체인링크
    • 26,900
    • -0.37%
    • 샌드박스
    • 546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