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디스플레이 시장 선도를 위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협력사들과 함께 동반성장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새해 모임을 갖고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라는 방향성을 다시 한 번 제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24일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한 부회장을 비롯해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여상덕 사장, 최고생산책임자(CPO) 신상문 부사장, 최고기술책임자(CTO) 강인병 전무 등 회사 주요 경영진과 국내외 100여 개의 협력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동반성장 새해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한 부회장은 “급변하는 시대에 영속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상생을 위해 파트너십과 고객관점을 바탕으로 2017년에도 동반성장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자리에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적극적인 동반성장 의지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들과 올해 중점 추진 과제인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 및 ‘신규 팹(Fab) 대비 생산성 경쟁력 확보’ 등을 공유하는 동시에, 협력사와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한 △열린소통 △기술협력 △상생지원 등의 3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며 시장 선도에 앞장선 동우화인켐, 탑엔지니어링, 이데미츠코산, 히로세코리아, 니치아, 캐논, 야스 등 총 7개의 부품 및 설비 협력사에 베스트 파트너 어워드(Best Partner Awards)와 부상으로 55인치 UHD OLED TV를 수여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본 행사에 앞서 ‘4차 산업혁명과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한 건국대 경영대학 임채성교수의 특강을 함께 들었다. 또 LG디스플레이 구매그룹장 최영근 상무의 ‘2017년 LG디스플레이 설비·부품 구매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