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매트리스 아래서 232억 현금 다발 발견…돈세탁하려다 들통!

입력 2017-01-25 14: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미국 메사추세츠 주 지방검찰청 공식SNS)
(출처=미국 메사추세츠 주 지방검찰청 공식SNS)

미국 검찰이 가택 수색 도중 침대 매트리스 아래에서 우리 돈으로 약 230억 원에 달하는 현금다발을 발견했다.

미 연방 메사추세츠 주 지방검찰청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00만 달러(약 232억 원)의 현금을 숨겨둔 침대를 공개했다.

이 막대한 돈뭉치는 미 검찰 당국이 지난 3일 브라질인 클레버 르네 리체르오 로차(28)의 침대 매트리스 밑에서 발견했다.

로차가 2000만 달러의 현금을 침대에 보관하게 된 경위는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4년 로차의 삼촌인 카를로스 완질러는 그의 동료와 함께 텔렉스프리 사를 설립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약 18억 달러에 달하는 금융 피라미드 범죄를 벌인 뒤 파산했다.

당시 고국인 브라질에 머물던 완질러는 금융 사기로 벌어들인 돈을 빼돌리기 위해 조카인 로차를 미국으로 보냈다. 미국에 도착한 로차는 삼촌의 동료로부터 돈을 건네받아 이를 침대에 보관한 것이다. 그간 로차는 돈을 깔고 잠을 잔 셈이다.

미 검찰은 이번에 발견된 2000만 달러가 금융 사기와 연관한 불법 자금일 것으로 판단하고 로차를 돈세탁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12,000
    • -0.53%
    • 이더리움
    • 4,784,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702,500
    • +1.52%
    • 리플
    • 1,939
    • -1.87%
    • 솔라나
    • 324,400
    • -1.82%
    • 에이다
    • 1,356
    • +1.04%
    • 이오스
    • 1,106
    • -3.83%
    • 트론
    • 278
    • +0%
    • 스텔라루멘
    • 629
    • -3.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300
    • -1.27%
    • 체인링크
    • 25,270
    • +4.81%
    • 샌드박스
    • 839
    • -7.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