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가 GPS와 AR 기능을 이용하기 위한 카메라 실행, 데이터 통신 이용 등으로 인해 배터리 소모량이 큰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조배터리 관련주 상신이디피가 상승세다.
26일 오전 10시40분 상신이디피는 전일대비 220원(5.66%) 상승한 4110원에 거래 중이다. 상신이디피는 휴대용배터리 및 충전케이스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특히 애플 아이폰용 보조배터리 개발완료 및 시판에 나선다고 공시한 바 있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1만7400명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 포켓몬고 출시일인 지난 24일 291만 명, 25일에는 384만 명이 게임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사이 이용자가 32% 늘었다.
포켓몬고 이용자가 늘면서 스마트폰 배터리에 대한 불만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충전량이 50% 남은 스마트폰으로 포켓몬고를 실행하면 약 20분 만에 전원 부족으로 강제 종료되기도 했다.
포켓몬고를 즐기는 이용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보조 배터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부 이용자 사이에서는 ‘배터리 광탈(빠르게 소모되는 것을 뜻하는 은어)’을 호소하며 게임을 즐기려면 보조배터리를 구매하는 것이 필수로 여겨질 정도다.
이같은 소식에 상신이디피, 버추얼텍, 알에프텍 등 보조배터리 관련주들이 오름세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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