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스위스 악텔리온 35조원에 인수

입력 2017-01-27 1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존슨앤존슨(J&J)이 스위스 생명공학기업 악텔리온(Actelion)을 300억 달러(35조1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날 J&J은 주당 280달러 현금에 악텔리온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J&J이 이제까지 진행한 인수·합병(M&A) 중 최대 규모다. 양사 M&A 논의는 수주 간 진행됐으며 순탄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J&J은 앞서 M&A 논의를 포기한다고 밝혔으나 일주일 후 단독 협상을 조건으로 협상을 재개했다고 WSJ는 전했다.

스위스 본사를 둔 악텔리온은 매출과 시가총액 기준으로 유럽 최대 생명공학 기업이다. 희귀질환인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트라클리어(Tracleer)’로 유명한 제약사다. 또 악텔리온은 연이어 개발한 옵서미트(Opsumit)와 업트라비(Uptravi) 등 또 다른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역시 기대를 받으면서 연간 10억 달러의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J&J은 합병 직후 악텔리온의 연구·개발(R&D) 부문을 분사하게 된다. J&J은 분사한 새 회사의 초기 16% 지분을 갖게 된다. 여기에 향후 16%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옵션을 갖게 된다. 양사는 올 6월 안에 인수 거래를 완료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12,000
    • -0.85%
    • 이더리움
    • 4,771,000
    • +4.1%
    • 비트코인 캐시
    • 713,500
    • +6.02%
    • 리플
    • 2,072
    • +2.57%
    • 솔라나
    • 357,200
    • +1.05%
    • 에이다
    • 1,484
    • +10.58%
    • 이오스
    • 1,072
    • +7.41%
    • 트론
    • 297
    • +6.83%
    • 스텔라루멘
    • 721
    • +69.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150
    • +5.65%
    • 체인링크
    • 24,700
    • +15.1%
    • 샌드박스
    • 591
    • +19.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