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김효주, 퓨어실크 2라운드서 ‘폭풍타’...우승경쟁 합류

입력 2017-01-2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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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3라운드 29일 오전 4시45분부터 생중계

▲김효주. 사진=LPGA
▲김효주. 사진=LPGA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22·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 이틀째 경기에서 폭풍타를 휘두르며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김효주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동남부 플로리다주 인근 섬나라 바하마의 패러다이스 아일랜드 골프클럽(파73·6625야드)에서 열린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7타(71-66)를 쳐 공동 10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며 66타를 쳤다. 전날보다 17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렸다.

김효주와 한조를 이룬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은 전날 9타를 줄인데 이어 이날 8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129타를 쳐 단독선두에 나섰다. 12번홀(파3)에서 홀인원의 행운을 안은 린시컴은 이날 버디 8개를 추가했고,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린시컴의 스코어카드
▲린시컴의 스코어카드
▲린시컴의 2라운드 기록
▲린시컴의 2라운드 기록

이일희(29)는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7타로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컷오프 위기에 몰렸던 김세영(24·미래에셋)이 극적으로 살아났다. 김세영은 몰아치기에 성공하면서 59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세영은 이날 7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40타(74-66)를 쳐 공동 27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이날 퍼팅과 아이언샷이 살아나면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전날 33개의 퍼팅을 26개로 막았다.

박희영(30)도 이날 5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40타로 전날 공동 50위에서 공동 27위로 껑충 뛰었다.

JTBC골프는 3라운드를 29일 오전 4시45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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