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불패 양찬국의 과학적 골프]③지렛대 원리로 편안한 스윙을 하라

입력 2017-01-28 08:52 수정 2017-01-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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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스윙의 기초 이론

잘못된 샷의 원인과

그 결과에 대한 자료에 이어서

오늘은 3번째

골프 스윙의

기초 이론 입니다.

어려운 용어와 원리등이

등장하게 되서 걱정되지만

끝까지 읽어 주세요.

사람의 몸은 動作(동작)자체가

복잡할수록

誤謬(오류)를 범할 소지가 많고

이러한 오류는 결국

골프 스윙 자체의 誤差(오차)를

가져와

복잡한 스윙일수록

계속 같은 스윙을

반복할 수 없게 됩니다.

▲박성현
▲박성현
순수한

매커닉(mechanics)적인 측면에서 볼 때

가장 간단한 동작은

直線(직선)운동 이나

人體(인체)는

일정한 길이의 分節(분절)들이

여러 형태의

關節(관절)들을 중심으로

운동하게 되므로

사실상

직선운동을 일으키게 하는 것이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직선상을 움직이게 하는

스윙을 하려면 대단히 복잡한

補償(보상)동작들이

관절. 뼈. 근육 등에

일어나야 하지요

Mechanics(역학)적으로 볼 때

두번째 간단한 동작은

回轉(회전)동작 입니다.

골프 스윙에서

회전 동작은

2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는데

그 하나가

손목 관절만을 중심으로

클럽을 흔드는

스윙 동작이고,

또 다른 하나가

팔과 클럽을 고정시켜

몸통을 중심으로

마치 딱딱한

마차 바퀴의 살(spoke)이

돌아가는듯 하는 스윙 입니다.

이 2가지 방법이 모두

만족스러운 스윙 방법이

될 수는 없습니다.

▲김효주. 사진=LPGA
▲김효주. 사진=LPGA
그 이유는,

클럽과 논목을 중심으로 흔드는

첫째 방법은

간단한 동작이기는 하지만

팔의 근육만을 사용하게 되어

공을 멀리 보낼 수 있는 큰 힘을

낼 수 없기 때문이고

손목을 固定(고정)시켜

클럽과 팔이 하나가 되도록 하는

스윙 에서는

몸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힘을

사용하게 되지만

機械學的(기계학적)으로

분석해 보면

실제 타구시

클럽 헤드에 전달되는 에너지는

골퍼의 다리와 몸에서 내는

전체 에너지의 1/4밖에 안됩니다.

그 이유는,

마차 바퀴의 살처럼

동작을 하기 위해서는

어깨. 팔. 그립. 샤프트. 클럽헤드가 같은

角速度(각속도)(angular velocity. rotational velovity 또는angular speed)로 움직여야 하는데,

이렇게 하면

결국 에너지의 대부분을

상체의 운동에 빼앗겨

클럽 헤드에는 큰 에너지를

줄 수 없게 되기 때문 입니다.

이론적으로는

팔과 클럽을 고정시켜

하나의 큰 마차 바퀴가 돌아가듯

스윙하는 것이

가장 간단한 동작이겠으나

실제적으로는 손목이

고정된

관절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고정시키기 위해서

또다른 筋力(근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결국 이 동작도

간단한 동작일 수 없습니다.

▲이수민
▲이수민
★ 효과적인 골프 스윙

효과적인 골프 스윙을

하기 위해서는

팔과 클럽이 각각의 지렛대

(Lever/handspike)가 되어

스윙을 하는 동안

운동량(Momentum)을

클럽헤드 쪽으로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하는

지렛대 시스템을 이해하고

그중,

단일 지렛대 시스템,

2중 지렛대 시스템,

3중 지렛대 시스템 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2중 지렛대 시스템을 이해하고

익히도록 권합니다.

2중 지렛대 시스템의

가장 쉬운 방법은

왼팔로만 스윙하는 것이나

스윙의 파워가

다리. 엉덩이. 허리

그리고 가슴과 등의 큰근육들의

순서를 지킨 收縮(수축)에 의해

얻어지고

이렇게 얻어진 파워(Power)는

골퍼의 어깨. 팔. 손과

클럽을 돌려 주는데 사용 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2중 지렛대 시스템이

단일 지렛대 시스템보다

효과적인 에너지를 적용 시킬 수

있는데 실제로

전체 스윙에서 발생하는

총 에너지의 4/5를

타구시 클럽 헤드로 전달하여

마차 바퀴와 같은

단일 지렛대 시스템의

클럽 헤드 속도보다

2배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는

효율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덧붙여,

분절 하나를 더 넣어

3중 지렛대 시스템이

에너지 전달에는 더욱 효과적인

방법임에 을림이 없으나

두 관절의 작용을 효과적으로

연결시키는 타이밍을 맞추기가 어려워 정확성을 잃게 됨으로

클럽 헤드의 속도가 떨어지게

된다는 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팔꿈치가 구부러지는

스윙인데

대부분의 골퍼에게 맞지 않는

원인이 되고 있지요

물론

▲이창우
▲이창우
영국 오픈을 4번이나 우승함으로 유명한

해리 바든(Harry Vardon)이

이 3중 지렛대 시스템 스윙 입니다.

기계적으로 볼 때

경첩(Hinge) 작용을 하는

손목에 힘을 주면

더 큰 에너지를 클럽 헤드에

적용시킬 수 있지요

더 큰 힘을 加(가)하면

더 큰 속도를 낼 수 있지만

시간적으로 맞아야만

정촥한 타격을 할 수 있고,

타구시 정렬한 대로

스윙이 이루어져

클럽 헤드에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바

이러한 과학적 기본을

타이밍(Timing)이라고 합니다.

타이밍이 맞지 않았을 때

클럽과 팔이 이루는 角(각)이

일찍 퍼져

클럽 헤드의 최대 속도가

타구 훨씬 전에 일어나게 되는데

다운 스윙의 첫 단계에서는

이 角에 변화가 없도록 해야만

최대의 속도가 타구 순간에

나게 됩니다.

이것을 타격의 遲延(지연)

레이트 히팅(Late Hitting)이라고 하지요.

길고 복잡하고

또 難解(난해)했지요?

그래서

주변의 프로들에게

레슨을 받으라고 권하는 겁니다.

이러한 기계적 원리와 방법을

잘 알고 있기에

여러분께 가장 효과적인

스윙을 가르쳐 드릴 수 있는

것이고

훈련 시켜 드릴 수 있습니다.

혼자서 익히시려 애쓰지 마시고

기본 원리와 기초 동작은

주변의 교습가에게

배우세요.

시간과 노력이 절약됩니다.

글/양찬국 골프교습가·스카이72골프앤리조트 헤드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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