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니에토 대통령 전화 통화…국경 장벽 갈등 휴전

입력 2017-01-28 12: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경 장벽 건설 비용으로 갈등을 빚었던 멕시코와 미국 양국 정상이 전화 통화를 했다고 27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백악관 성명에 따르면 두 정상은 통화에서 무역 적자, 마약 밀매, 무기 밀수 근절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멕시코의 페냐 니에토 대통령과 매우 좋은 통화를 했다”고 말하며 양국 관계를 개선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멕시코에 매우 우호적”이라며 “양국이 다음에 무역 관계를 재협상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멕시코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양국 정상이 한 시간 동안 생산적인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또 “두 정상은 국경장벽 건설 비용 부담 주체라는 민감한 주제에 대해 명확하고 공공적인 의견 차이가 있음을 인식했다”며 “이런 견해차를 양국 관계의 모든 측면을 고려한 포괄적인 논의를 통해 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번 통화는 니에토 대통령이 전날 양국 정상회담을 위한 미국 방문을 취소한 후 하루 만에 이뤄졌다. 니에토 대통령은 오는 31일로 예정됐던 정상회담을 전날 취소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 장벽 건설을 위해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건설 비용을 멕시코가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을 관철한 결과다.

이번 전화통화로 양국의 갈등이 휴전에 접어든 것은 맞지만 완전히 문제가 봉합된 것은 아니다. 트럼프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재협상하겠다고 밝혔고, 멕시코와의 무역 적자를 계속 문제 삼고 있다. 정상통화를 하기 직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멕시코가 오랜 기간 미국을 상대로 이득을 취해왔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국정 1인자서 '무기징역' 선고까지...윤석열 수난사 [尹 무기징역]
  • '용호상박' 불기둥 세운 국내 증시…코스피 3.09%·코스닥 4.94% 상승 마감
  • BTS 해외 팬 10명 중 9명 "덕질하려고 한국어 배워" [데이터클립]
  • 삼성전자, ‘20만 전자’ 정조준⋯최고치 찍은 코스피 5700선 눈앞
  • '낼기' 붐 온다더니⋯차트가 증명한 하우스의 매력 [엔터로그]
  • 서울 집값 상승폭 2개월째 확대⋯송파·동작·성동 주도
  • ‘밀가루 담합’ 조사 막바지…20년 만에 가격 재결정 명령 부활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650,000
    • +0.1%
    • 이더리움
    • 2,866,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827,500
    • +0.61%
    • 리플
    • 2,076
    • -1.56%
    • 솔라나
    • 121,200
    • +0.41%
    • 에이다
    • 402
    • -0.99%
    • 트론
    • 420
    • +1.2%
    • 스텔라루멘
    • 235
    • -2.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820
    • -1.16%
    • 체인링크
    • 12,550
    • -1.18%
    • 샌드박스
    • 121
    • -2.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