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길리엄’ 존 허트, 췌장암 악화로 별세

입력 2017-01-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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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틸컷)
(출처= 스틸컷)

설국열차에 출연해 우리에게도 익숙한 영국의 명 배우 존 허트가 향년 77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27일(현지시간) 피플지 등 외신에 따르면 “존 허트가 췌장암 투병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고인은 2015년경부터 암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당시 “치료를 성공적으로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존 허트는 1962년 영화 'The Wild and the Willing'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그는 1978년 '미드나닛 익스프레스'로 제 5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고 제 32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제 3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존 허트는 특히 1981년 '엘리펀트 맨'에서 주연 존 메릭 역을 열연해 제 5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제 3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특히 그는 '에일리언' '콘택트' '해리포터' 시리즈, '브이 포 벤데타'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설국열차' 등 수 많은 영화에서 모습을 보였다. 2012년 제 65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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