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시 루이스(왼쪽)과 렉시 톰슨. 사진=LPGA
‘무빙데이’에서 김효주(22·롯데)의 2연패가 물건너갔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가 29일(한국시간) 미국 동남부 플로리다주 인근 섬나라 바하마의 패러다이스 아일랜드 오션골프클럽(파73·662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에서 5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05타를 쳐 공동 9위에 올랐다.
▲김효주의 3라운드 스코어카드
▲김효주 3라운드 기록
선두는 렉시 톰슨(미국)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둘은 23언더파 196타.
이날 톰슨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골라냈고, 루이스는 이글 2개, 버디 7개, 보기 1개로 10타나 줄였다.
우승이 없는 저리나 필러(미국)도 이날 8타를 줄여 선두와 1타차로 3위에 올라 있다.
첫날 코스레코드(12언더파 61타)를 세웠던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은 3타를 줄여 선두에 2타 뒤진 4위에 랭크돼 미국선수들끼리 우승다툼읗 히게됐다.
양희영(28)이 이날 9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06타로 공동 19위에 마크했다.
2015년 우승에 이어 지난해 준우승한 김세영(24·미래에셋)은 9언더파 210타로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리디아 고(20) 등 톱스타들이 빠진 사이 우승을 노렸던 세계여자골프랭킹 2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은 3언더파 216타로 공동 69위에 그쳤다.
JTBC골프는 30일 오전 4시 45분부터 최종일 경기를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