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7810만원 이상 ‘부자 직장인’ 전국 3400명

입력 2017-01-30 09: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월 최고 건강보험료를 내는 부자 직장인이 34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직장가입자의 보수에 매기는 월 최고 건강보험료(본인부담금 기준 월 239만원)를 납부하는 고소득 직장인은 2016년 12월 현재 3403명에 달했다.

이들 고소득 직장인은 2012년 2508명, 2013년 2522명, 2014년 2893명, 2015년 3017명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건강보험은 소득에 일정 비율로 매기는 세금과 달리 사회보험이기 때문에 소득에 비례해 보험료가 계속 올라가진 않는다. 소득이 아무리 높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상한 금액만 내면 된다.

현재 건보공단은 월 보수가 7810만원을 초과하는 고소득 직장가입자에게 최대 월 239만원의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다. 이는 2010년 직장가입자 평균 보험료의 30배 수준으로, 2011년 이후 지금까지 계속 묶여 있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고소득 직장인의 부담을 높이고 저소득층의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건보료 부과체계를 개편하면서 월보수 7810만원 초과 고소득 직장인에 대한 보험료 상한액을 월 301만5000원(2015년 기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31,000
    • +2.71%
    • 이더리움
    • 4,966,000
    • +7.61%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5.31%
    • 리플
    • 2,046
    • +7.91%
    • 솔라나
    • 331,700
    • +4.37%
    • 에이다
    • 1,411
    • +10.06%
    • 이오스
    • 1,128
    • +4.83%
    • 트론
    • 279
    • +4.1%
    • 스텔라루멘
    • 692
    • +13.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50
    • +4.38%
    • 체인링크
    • 25,130
    • +5.46%
    • 샌드박스
    • 847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