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외국인 투자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1일 오후 7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7회 외국기업의 날(Foreign Company Day)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김영주 산자부 장관, 신박제 외국기업협회장, 홍기화 KOTRA 사장, Hans Heinsbroek 주한네덜란드 대사 등 주한외교사절, 외국상공회의소 등 정부 및 유관기관 대표들과, 로템, 솔베이케미칼 등 외국인투자기업 임직원 300여명, Ftech(주) 와타나베 사도시 사장 등 방한 투자가 89명, Der Spiegel지 Wielant Wagner 등 해외 유력언론사 소속 기자들과 지방자치단체, KOTRA, 금융기관 등 국내 외국인투자 지원기관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외국기업의 날 기념행사는 우리나라에 투자했거나 투자의사가 있는 외국기업 관련 인사들이 참석하는 최대 규모의 행사로서 우수 외국인 투자기업 및 투자유치 관계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통해 투자활동을 격려하고, 정부의 외국인 투자유치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 투자를 통해 생산·고용·수출 등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외국인투자기업과,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한 외국인투자 지원기관(지자체, KOTRA, 금융기관) 관계자 등 총 68명이 포상을 받았다
세계적 투자회사인 모건스탠리로부터 2억50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주식회사 로템의 이여성 부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로디아 폴리아마이드(주) 벵상 카멜 사장, 솔베이 케미칼(주) 안드레 노톰브 사장, 오토리브 이성민 사장과 미즈호 코퍼레이티드은행 사이토 히로시 행장 등 4명이 산업포장을 수상했고, 경상북도가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정부 포상을 수여한 김영주 산자부 장관은 “우리나라에 투자한 투자가들은 세계유수언론에 헤드라인을 제공한 워렌 버핏의 한국에 대한 평가 훨씬 이전에 한국의 가치를 잘 알고 한국에 투자한 것”이라면서 “정부는 외국인투자가들의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FTA 체결의 확대, 경영 및 생활환경 개선, 투명성 제고 등을 통해 더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