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제이엠게임즈가 가상현실(VR) 게임 첫 번째 작품을 선보였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VR 카트레이싱 게임 ‘카트 체이서(Kart Chaser: The Boost VR)’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게임은 자회사 와이제이엠브이알이 첫 번째로 상용화한 VR 자체 개발작이자,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스팀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하는 첫 VR게임이다. HTC 바이브와 오큘러스 리프트를 지원한다. 출시 이틀 만에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스팀의 VR차트에서 ‘탑 셀러(Top Sellers)’ 4위에 올랐다. 출시 익일에는 ‘인기 신작(Popular New Release)’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용자들은 ‘카트 체이서’를 통해 가상현실 속에서 나만의 드림카로 실감나는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귀여운 고양이 테마의 ‘캣 파라오(Cat Pharaoh)’, 각양각색 터널 속을 가로지르는 다이나믹함이 특징인 ‘터널 트레일(Tunnel Trail)’ 등 13가지 테마의 트랙을 오가며 드라이빙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미션을 통해 37종의 개성있는 카트를 수집할 수 있으며, 트랙 위의 아이템박스를 통해 얻게 되는 랜덤 아이템과 부스트존, 드리프트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역전의 쾌감 또한 누릴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아이템을 활용한 전략 플레이가 가능한 ‘아이템 러쉬(Item Rush)’ 또는 스피드 레이싱 중심의 ‘타임 트라이얼(Time Trial)’ 플레이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와이제이엠게임즈 관계자는 “카트 체이서를 시작으로 RPG, 어드벤처 등 다양한 장르의 VR신작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VR레퍼런스를 갖춘 국내외 VR개발사들과의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VR전문개발사인 와이제이엠브이알은 최근 상반기 VR타이틀 8종을 공개한 바 있다. 첫 번째로 출시된 ‘카트 체이서’ 외에도 카지노 피어, 프로젝트 V 등 7종의 VR타이틀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