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삼성 보수단체 집회 지원, 21세기 ‘용팔이 사건’”

입력 2017-01-31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기춘 멱살 잡고 묻고 싶다… 관련자 엄벌 처해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31일 “세월호 유가족을 능멸하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빨갱이로 모는 집회를 여는 데 삼성 같은 재벌이 돈을 댔다”면서 관련자 엄벌을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왜 이런 일들을 벌였는지, 정말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멱살을 잡고 물어보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게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벌어질 수 있는지, 이러고도 삼성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할 수 있느냐”면서 “완전히 ‘용팔이 사건’이다. 돈을 대주고, 그 사람들이 폭력 집회를 벌이는 사건은 정말 용납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삼성 같은 세계적인 기업이 왜 이런 짓을 하느냐”며 “전 세계 어느 기업이 이런 짓을 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삼성 같은 기업이 우파에 돈을 대주고 데모를 사주하고, 이런 나라가 어디에 있느냐”며 “관련된 모든 사람을 반드시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청와대가 삼성·현대차·SK·LG 등 기업들의 돈을 받아 어버이연합·엄마부대 등 보수·극우 성향 단체들의 ‘관제데모’를 지원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1: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87,000
    • -1.71%
    • 이더리움
    • 4,654,000
    • -2.78%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1.86%
    • 리플
    • 1,929
    • -4.03%
    • 솔라나
    • 323,000
    • -2.59%
    • 에이다
    • 1,328
    • -2.06%
    • 이오스
    • 1,099
    • -4.6%
    • 트론
    • 273
    • -1.44%
    • 스텔라루멘
    • 607
    • -13.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00
    • -3.21%
    • 체인링크
    • 24,070
    • -2.55%
    • 샌드박스
    • 827
    • -11.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