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앤씨, 100억 원 CB 발행…글로벌 유통사업 뛰어드나?

입력 2017-01-31 11:03 수정 2017-01-3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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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전자상거래 업체 처음앤씨가 태국 자본을 확보하고 글로벌 유통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처음앤씨는 치라와논 쑤파킷(Chearavanont soopakij)과 씨피어쏘시에이츠 유한회사를 상대로 100억 원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사채만기일은 2020년 2월 8일이며 표면이자율 1%, 만기이자율 3%다.

치라와논 쑤파킷은 태국 CP그룹 회장이다. 이 그룹은 지난해 매출 465억 달러(약 54조2400억 원)를 기록하며 태국 전체 GDP의 12%를 차지하고 있는 태국 재계 1위 기업이다.

사업내용은 닭, 돼지, 새우 등의 글로벌 식품사업을 필두로 태국 내 9400개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직영하고 있다. 매크로라는 창고형 도매매장도 수백 개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활발한 M&A활동을 벌여 중국 평안보험, 중신그룹과 일본 이토추상사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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