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는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고(故) 다이애나빈의 모습을 새긴 조각상을 런던 켄싱턴 궁에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AP/연합뉴스)
영국이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빈의 별세 20주기를 맞아 런던 켄싱턴 궁에 다이애나 빈의 모습을 새긴 조각상을 세운다.
29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고 다이애나 빈의 아들인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는 성명을 통해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20년이 됐다”며 “우리는 어머니의 조각상을 통해 켄싱턴 궁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이 그녀의 삶과 그녀가 남긴 유산을 되돌아볼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이 애나 빈의 조각상은 켄싱턴 궁내 공공장소에 건립될 예정으로, 이곳은 생전 다이애나 빈이 거주했던 곳이다.
이번 조각상이 건립되면 다이애나 빈을 추모하고자 설치하는 런던의 네 번째 기념물이 된다. 다이애나 빈의 20주기 추모식은 올소프에서 다이애나 빈의 동생인 얼 스펜서 주도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