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트럼프 反이민정책에 맞불놓자 ‘보이콧’ 직면

입력 2017-01-3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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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상에서 확산되는 스타벅스 보이콧 캠페인. 사진=트위터 캡처
▲SNS 상에서 확산되는 스타벅스 보이콧 캠페인. 사진=트위터 캡처

미국 커피체인 스타벅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이민정책에 맞불 채용정책을 내놨다가 보이콧(불매운동)에 직면하게 됐다고 30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상에서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를 비난하며 ‘#보이콧스타벅스(BoycottStarbucks)’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스타벅스 불매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슐츠 CEO의 채용정책이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빼앗아간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날 슐츠 CEO는 향후 5년간 1만 명의 난민을 고용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7일 이슬람 7개국 국적자의 미국 입국을 일시적으로 금지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맞불 인사정책을 내놓은 것이다.

CNBC는 스타벅스가 전 세계 75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1만명을 고용하겠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트럼프 지지자들이 주장하는 미국인 일자리 감소와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2013년 향후 5년간 군인과 군인 가족 1만 명을 채용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15년 기준으로 5500명 이상을 고용했다.

한편 스타벅스 정책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드링크스타벅스(#DrinkStarbucks)’라는 해시태그로 옹호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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