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의 최종 인수자는 내년 2월말경에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통운은 이달 마지막 주에 매각공고를 내고 내년 1월 둘째 주에 인수의향이 있는 투자자들로부터 인수제안서(입찰서류)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최근 M&A 주간사를 선정하고 기업실사를 진행중인 대한통운은 향후 M&A절차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대한통운이 향후 M&A 절차를 공개하는 것은 이와 관련해 시장에서의 불필요한 추정과 오보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통운 M&A를 둘러싸고 매각 대금과 인수대상 기업들에 대한 소문이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 기준을 만들어 M&A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통운은 지난 9월 19일까지 M&A주관사 선정을 위한 용역제안서를 받았으며, 지난달 16일 메릴린치 증권, 법무법인 태평양, 삼일회계법인 컨소시엄을 M&A 주간사로 선정해 현재 기업가치를 실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