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월 제조업 PMI 51.3…예상 웃돌아

입력 2017-02-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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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통계국이 1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3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PMI는 전월의 51.4에서 하락했으나 시장 전망인 51.2는 웃돌았다.

세부항목 중 생산지수는 전월의 53.3에서 53.1로, 신규주문지수는 53.2에서 52.8로 각각 하락했다. 고용지수는 48.9에서 49.2로, 신규수출주문지수는 50.1에서 50.3으로 각각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비스업 PMI는 54.6으로, 전월의 54.5에서 올랐다. 수치가 50을 넘으면 경기가 확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블룸버그는 새해에도 중국 경제가 안정을 지속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으로 미국과의 무역전쟁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중립적 통화정책을 펼칠 여지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6.7%로, 정부 목표인 6.5~7.0% 범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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