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남측 노선 마지막 구간인 봉담~송산 고속도로가 올해 착공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평택~시흥 고속도로)~화성시 봉담읍(봉담~동탄 고속도로)을 연결하는 봉담~송산 고속도로 실시계획을 2일 승인해 본격적으로 건설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봉담~송산 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6911억 원을 투입해 연장 18.3km(왕복 4차로)로 올해 5월 착공해 2021년 개통하는 것이 목표다.
요금은 1종기준 최장구간 1771원으로 기존 한국도로공사 요금대비 1.11배 수준이다.
한화건설 등 11개사로 구성된 경기동서순환도로에서 시행하는 민간투자사업으로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작년 6월 27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수도권 남북방향 고속도로와 연결하는 3개의 분기점(JCT)를 설치해 이용자의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도록 했으며 화성시 마도산업단지와 직접 연결하는 마도 나들목(IC)등 4개의 나들목을 설치해 지역 주민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향상했다.
봉담~송산 고속도로 건설이 완료되면 운영 중인 봉담-동탄 고속도로, 지난해 말 착수한 이천~오산 고속도로와 연계해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남측 노선이 완성된다.
여기에 화성~오산~용인~이천을 직접 연결하는 고속도로 축이 신설되면 수도권 남부 도시의 교류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