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8호스팩-모비스, 합병 승인…“지능형 제어시스템 선도”

입력 2017-02-01 13:43 수정 2017-02-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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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8호스팩은 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모비스와의 합병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8호스팩 관계자는 "합병 안건에 대해 찬성 의결권을 행사한 주주들은 모비스가 초정밀 제어솔루션 분야에서 독자기술 기반 토탈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꾸준히 당기순이익을 실현하는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모비스는 2000년 설립된 IT솔루션 전문기업으로 2012년 9월 국내 최초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중앙제어시스템을 국제입찰을 통해 수주에 성공하며 세계 제어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IT·반도체·의료분야 등 미래 산업발전을 주도하게 될 포항 4세대 방사광 가속기 및 대전 중이온 가속기의 정밀제어시스템 및 장비의 국산화함으로써 핵융합 발전로와 가속기 제어시스템의 양대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모비스는 올해 코스닥 상장을 통한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 언듈레이터 추가 라인 건설, 1조5000억 원 규모의 대전 중이온가속기 수주에 따라 2017년 매출액은 17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 이후 모비스는 빅사이언스 구축물 제어시스템 개발·구축과정에서 축적된 빅데이터 분석 및 제어역량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지능형 제어솔루션을 개발·공급할 계획이다. 대규모 설비를 갖춘 제조업체, 플랜트 업체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기회를 만들고 있다.

김지헌 모비스 대표는 "상장 이후 모비스는 회사가 가장 필요한 우수인력 확보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M&A를 통해 현재 미래핵심사업으로 개발중인 지능형 제어솔루션 엔진의 상용화를 앞당길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이를 스마트팩토리 제어시스템, 스마트 데이터 네트워크 솔루션, 스마트 교통망 제어시스템 산업 등에 적용함으로써 인공지능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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